본 캠페인은 ‘KBS 동행’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10살 선우가 사는 저수지 옆 외딴집

뇌졸증과 당뇨로 눈이 어두운 할머니
불편한 몸으로 고기를 잡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할아버지
10살 선우가 의지하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할머니. 제가 알아서 오니깐, 혼자 나와서 저 기다리지 마세요...

학교를 마치고 마을 끝자락에 있는
집까지 걸어 돌아오는 선우

“할머니, 제가 알아서 오니깐,
혼자 나와서 저 기다리지 마세요.”

합병증으로 눈이 어두운 할머니가 길을 잃을까
걱정이 큰 선우는 하굣길에 마중 나온 할머니에게 약속을 받습니다.

학교에서 외딴 집까지 잰 걸음으로 꼬박 1시간.
10살 아이에게는 멀고 험한 길이지만,
할머니 걱정에 선우는 또래보다 의젓함을 먼저 배웠습니다.

할아버지, 오늘도 고기 잡을 때 따라가도 돼? 혼자 가시면, 걱정돼서...

학교를 마치면, 어김없이 찾는 집 앞 저수지
할아버지가 50년 동안 고기잡이로 생업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고깃배가 위험하니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 곁에서 작은 일이라도 돕고 싶은 선우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함께 고깃배에 오릅니다…

작은 두 손으로 물을 퍼내며,
할아버지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선우

그 마음을 아는 할아버지는
차마 선우의 동행을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선우야, 할애비처럼, 고생하지 않으려면 공부 잘해야 해...

손주가 당신처럼 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애써, 흘리 듯 전해보는 할아버지의 진심

50년 동안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왔지만
이젠 저수지에서 물고기는 예전만큼 잡히질 않습니다.

비어있는 그물을 볼 때마다
무거워지는 할아버지의 근심

매일 곁을 지키는 선우를 생각하며
할아버지는 남은 힘을 내어 노을 저어봅니다.

직접 키우신 배추만 있어도 맛있어요 이것만 있어도 밥 먹을 수 있어요...

할머니가 키운 배추를 맛있게 먹는 선우와
반찬 투정 한번 없는 손주가 늘 고마운 할머니…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힘든
집안 사정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사실은 치킨 먹고 싶어요. 피자나 햄버거 도요.“
할머니에게 들리지 않도록
나지막이 속마음을 표현하는 선우

또래 친구들과 다르지 않은 아이의 마음은
너무 이르게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선우를 생각하며 선우와 선우 가족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처럼
건강하고 밝게 지낼 수 있도록 따듯한 날들을 후원해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선우와 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로 지원됩니다.

  • 생계비 지원 :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자재 구입을 통해 선우와 가족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 교육비 지원 : 부족한 공부를 도움 받을 수 있고, 선우만의 공부 환경을 만들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의료비 지원 : 비용 부담에 미뤄뒀던 병원 검진을 받고 건강하게 선우 곁에 오래 계실 수 있도록 의료비, 의료부대비용을 지원합니다.

* 후원금은 선우 가정을 위해 일차적으로 사용되며 이후 비슷한 환경에 놓인 국내 아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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